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를 중국법인에서 현지 생산·판매하며 중국 프리미엄 제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얼브라우니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중 하나다. 뛰어난 품질과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20~30대 젊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출시 요청이 쇄도해 현지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의 주소비층인 젊은 세대의 온라인 몰 이용률이 높다는 것에 착안하고 최대 쇼핑몰인 티몰, 징동 등에서 먼저 판매한다. 향후 중국 전역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순차적으로 판매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얼브라우니는 중국의 소비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원재료 및 디자인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생산·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