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중심에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이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27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윤선 장관님, 그동안 즐거우셨죠? 국민들 눈에선 피눈물 났습니다. 압수수색 영장 받으셨지요? 구속 영장도 받으셔야죠"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하고 있던 2014~2015년 당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세월호 참사 관련 서명과 시국선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한 문화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 의해 또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퇴임 한 달 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 리스트 (형식) 이전에 구두로,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