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도시재생리츠 금융지원 착수

2016-1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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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천안 도시재생리츠에 약 1100억원 지원

▲천안 도시재생사업 완공 조감도. 자료=HUG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1100억원의 금융지원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1호 사업인 천안 도시재생사업은 동남구 청사부지를 복합개발해 청사 신축,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으로, 이중 기금에서 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과 HUG 보증을 통해 민간대출금을 최대 600억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HUG는 그간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부, 천안시, LH 등과 협력해 왔다. 지난 11월부터 LH·HUG의 동 사업 2단계 기금지원심사(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심사)를 통해 기금지원 적정성 등을 심의했다.

이로써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기금과 HUG의 보증 등 공적 금융지원으로 2%대 저리 금리로 안정적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공공성 측면에서도 천안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사업으로유동인구와 상시 정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낙후된 천안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공적 금융지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HUG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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