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26일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와 합의하고 완전 이적한다”고 밝혔다.
청평고,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수원삼성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동현은 K리그 278경기 출전해 63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18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문전에서의 헤딩력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돋보인다. 또한 넓은 좌우 활동 폭과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이 특징이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경험 많은 공격수 서동현을 완전 이적 시켜 매우 기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의 젊은 공격진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