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사실 아니다"

2016-12-26 14: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일각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이 군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잠수함 충돌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군이 26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네티즌수사대'로 불리는 '자로'라는 예명의 네티즌이 공개한 '세월X'라는 다큐멘터리 동영상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고 당시 해당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자로'는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이나 고박 불량 등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