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유류 유통 플랫폼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제휴해 스마트 유류 관리 애플리케이션 '오일익스프레스'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일익스프레스는 법인차량 사업자와 주유소를 중개해 △유류 구매중개·정산 △유류관리 △부정 유류공급 방지를 지원하는 유류관리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에너지세븐과 공동으로 전용망을 통한 자동정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KT의 비콘과 정산시스템을 연계해 시간, 장소 등 해당 차량별 위치기반 O2O 주유 정보를 자동 반영토록 해 결제거래의 투명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유류구매의 경우 전용 시스템이 없이 건별 전화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등 주문·결제관리 및 투명한 자금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우리은행의 맞춤형 금융시스템 개발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출시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우리은행 자체 메신저인 위비톡을 에너지세븐의 플랫폼과 연계해 자동주문,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핀테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