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골든블루가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선수 안시현 프로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과 관련해 후원업체인 골든블루가 우승상금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해 전달한 것이다.
골든블루는 2014년 안시현 프로의 국내투어 복귀와 동시에 후원을 시작했다. 올 3월에는 유현주, 김혜선 프로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위스키 업계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 당시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골든블루는 안시현 프로의 우승상금인 2억5000만원의 36.5%로 마련된 9125만원 외에 875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 전달했다.
1억원의 기부금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이 건강한 사회적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미혼모 취업연계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 육아지원 사업, 시설 퇴소 미혼모에 대한 자립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