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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 권한대행은 "어르신에 대한 보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조만간 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대비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어르신 보호 강화대책'으로 "학대받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취업제한과 함께 학대 발생시설 공표 등의 대책을 강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난방·생필품 등 겨울철 기초생활 지원도 꼼꼼히 챙겨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장기요양기관의 비리와 부실을 막기 위한 개선책으로 △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장기요양기관 재정누수 차단 △ 민·형사상 책임 추궁과 CCTV 설치 확대 등을 통한 요양기관 내 노인 인권침해 근절 △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요양기관의 자율 개선 유도 △ 신속 퇴출 등을 통한 부실기관 난립 방지를 제시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과 관련 "AI는 한 곳이라도 주의를 다 하지 않으면 계속 확산될 수밖에 없는 참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따라서 이중, 삼중의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고, 계란 수급 등 AI가 서민 생활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