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과 동시다발 김기춘 압수수색에 정청래 "당신 오욕 인생이 심판당하리라"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삭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춘씨, 압수수색하러 왔습니다.>특검이 김기춘씨 집에 들이닥쳤다. 김기춘씨는 자신의 집이 압수수색 당할거란 것을 예상했을까? 핸드폰을 파기했을까? 공안검사로 숱한 압수수색을 지휘했을 김기춘. 이제 당신 오욕의 인생이 심판당하리라. 굿바이 김기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박영수 특검팀은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의 집무실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오전 7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에 수사진을 보낸 특검팀은 비서실장 시절 업무 관련 기록과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관련기사

• 윤상현 "민주, 공수처 특검법 적극 협력해야"
• 윤상현, '공수처 특검법' 발의…"尹 수사과정 불법 행위 규명"

앞서 김기춘 전 실장은 2014년 10월쯤 김희범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앞으로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 외 직무유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