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 국제회계기준 영향 재무제표에 공시해야"

2016-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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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18년부터 신(新)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제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올해 재무제표 주석과 사업보고서에 공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 9(금융상품), IFRS 15(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2019년부터 IFRS 16(리스)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의 경우 미래 예상 신용손실이 조기에 인식된다. 분류기준은 현행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재화, 용역, 이자 등 거래유형별로 인식되던 수익이 모든 유형에 적용되는 5단계 수익인식모형이 도입된다. 또 모든 리스계약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

금감원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기업의 경영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행준비에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정보를 시행일 이전에 충실히 공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부감사인에 대해서는 중요한 회계적 판단과 추정의 개발, 기업의 내부통제 신뢰성, 공시의 적절성 등 신국제회계기준 적용과 관련해 외부감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시행 준비와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 신국제회계기준 시행 관련 주석공시사항을 점검해 감리업무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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