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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장기 고객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23일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 'CEO(최고경영자) 노트'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결합 상품 '가족 무한 사랑' 요금제를 알렸다.
권 부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개인영업(PS)·법인영업(BS) 사원, 대리점 대표, 고객센터 직원 등과 만나는 자리에서 장기 고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무한 사랑' 상품은 한번 LG유플러스의 가족 결합으로 묶인다면 결코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LG유플러스의 이번 신 상품은 기존에 확보한 고객을 지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기 충성 고객들을 잡겠다는 게 권 부회장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권 부회장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인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을 방문해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CES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흐름을 읽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 등 미래 사업을 담당하는 FC 본부와 사물인터넷(IoT) 사업본부 등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