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중소기업운전자금 1573억 원 지원

2016-1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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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대비 450억 원 증액, 200여 기업체 혜택 늘어날 듯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17년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1573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7년에도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2016년 대비 융자추천규모를 450억 원 증액하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체불임금과 미결재 대금 등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자금으로서 경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3억 원까지 지원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 업체 등 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5억 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2%를 1년간 보전하며,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해 신청기업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중소기업운전자금 확대지원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 ‘2017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운영계획’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산업경제/기업지원/중소기업운전자금지원)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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