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보호관리시스템은 영업비밀 관리에 특화된 내부 문서 관리 시스템으로, 문서의 비밀 등급을 부여하고 접근 권한과 외부 반출을 통제하여 영업비밀 문서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임직원의 문서 열람 이력, 비밀유지서약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기업 임직원들의 영업비밀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영업비밀 관리능력을 제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업비밀 분쟁 시 비밀관리 노력에 대한 입증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은 올해 이 시스템 이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설치 방식을 간편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폭적인 성능 개선을 하였다. 또한, 시스템 설치 단계에서 이용 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상시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이 시스템을 이용 중인 G사는 “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문서의 비밀등급 구분부터 취급 인력의 관리까지 영업비밀 관리기능 전반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 했으며, S사는 “일부 부서에 시범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내년도에는 회사 전체에 확대하여 사용할 계획” 이라고 했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 박성준 국장은 “영업비밀은 일단 유출되면 피해를 회복하기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호관리시스템을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업비밀 보호관리시스템은 영업비밀보호센터 홈페이지(www.tradesecr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스템 보급과 더불어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기업 방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영업비밀보호센터(☎ 1666-052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