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융합연구 문화 조성위한 '융합클러스터' 지원사업 개편

2016-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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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분야 출연의 융합연구 문화 조성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융합클러스터 지원 사업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융합클러스터는 여러 출연(연) 연구원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연구주제나 연구동향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으로 사회적 이슈와 산업계 요구를 두루 충족할 수 있는 융합연구과제를 발굴, 기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출연 임무연계형', '산업밀착형', '신기술 초기탐색형'의 기존사업*은 유형의 구분 없이 '다학제클러스터'로 통합했다.

종전의 클러스터는 유형 구분과 함께 참여연구원의 규모가 200여 명까지 커지고 워크숍 위주의 정형화된 틀에서 운영되는 측면이 강했다. 이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융합연구과제 기획 및 교류 촉진을 위해 참여 규모를 수십여명으로 줄였다.

인문·사회·예술 분야 간 소통시너지 창출을 통해 융합연구주제를 발굴하고자 출연(연) 연구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학제클러스터'로 개편한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다른 기관의 연구원들과 연구동아리 형태로 만날 수 있는 '창의융합클러스터'가 신설된다. 5~10명의 연구원들이 수시로 자유스럽게 만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래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통해 과제 공모를 거쳐 14개의 '창의 융합클러스터'를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다학제클러스터'는 현재 평가 중으로 오는 1월초에 10여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연구원들이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원들과 연구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꽃을 피울 때 출연(연)의 혁신도 가능할 것"이라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연구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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