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사이 주남저수지 탐조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6)가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주남저수지에서 20여㎞가량 떨어진 창녕군 우포늪 수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은 겨울철 주요 철새 도래지다. 철새도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경남도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 폐사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남도는 AI 초기 대응력을 높이려고 인천에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에 맡겼던 AI 바이러스 검사를 24일부터 경남도축산연구소에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