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울주대외협력실 직원들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광민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세트를 나눠준 뒤 함께 캐롤을 부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울주대외협력실 직원들이 소외된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이 어루만져주는 산타할아버지로 나섰다.
23일 오후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한 직원들은 울주군 온산읍 소재 광민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준비해간 선물보따리를 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합선물세트를 나눠줬다.
김훈식 부장은 "꿈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특별한 날 상대적으로 더 소외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크리스마스도 멋진 추억이 되면 좋겠다"면서 "아이들과 캐롤을 불렀더니 나까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광민지역아동센터엔 울주군 관내 착한, 열린, 꿈동산, 서생, 귀복, 디딤돌 등 7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16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선물보따리는 고리원전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로 마련됐다.
울주대외협력실 직원들은 이에 앞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울주군 언양읍 소재 혜진원을 방문, 이곳 아동들에게도 선물세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