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진·화재대피체험장 만든다!

2016-12-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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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기대 광명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평상시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을 설치한다.

시는 최근 경주 지진 발생이후 잦은 지진과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예산 1억 5천600만 원을 들여 지진과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인 화재사고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진체험장과 화재대비체험장을 광명소방서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내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경 광명소방서와 체험장 운영 및 관리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치가 완료되면 운영을 소방서에 위탁할 예정이다.

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은 광명소방서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2·3층 공간을 활용, 총 12인(4인 동시체험, 8인 대기)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진은 이제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재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대비방법을 익히는 것이 시민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다양한 안전체험 시설을 갖춘 시민안전체험장을 구축해 아동,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달 지진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118개의 지진대피소를 지정해 시 인구대비 대피시설 수용률 200%를 확보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지진 재난문자서비스와 정보전달 체계를 재정비해 운영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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