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가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감소폭이 둔화됨에 따라 내년 이통서비스 영업수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엔 SK플래닛, SK하이닉스 등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사우디 에탄 프로젝트에 이어 정유공사, 에콰도르 정유 프로젝트 가능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는 등 해외에서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택부문에서 수주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 흐름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 비용이 선반영됐고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하반기에 이뤄진 낸드(NAN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투자로 내년엔 부품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광학솔루션 사업부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 규모도 평균 11.6%로 확정됐고, 연료비 우려도 완화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