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IITP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운영하는 K-ICT 디바이스랩이 개소 2주년을 맞아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K-ICT 디바이스랩은 지난 2년간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 유일하게 아이디어 발굴, 전문교육, 제품화 지원, 글로벌 진출지원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전문교육 5241명 수료, 제품화 지원 388건, 창업 21건, 투자유치 24건 총 77억원 규모 등 각 지원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인프라의 메카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스마트 줄자 개발업체 줄다는 대학생 시절, K-ICT 디바이스랩의 지원을 통해 창업, 시제품 제작 이후,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성과사례를 발표했다.
또 창업 6개월 만에 ‘CES 2017’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C-Lab 출신 망고슬래브도 K-ICT 디바이스랩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와 제작 전문교육 및 장비활용 등의 지원을 받아, 내년 초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예비창업자, 벤처·스타트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K-ICT 디바이스랩은 ‘줄다’, ‘망고슬래브’ 뿐만 아니라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발생한 우수성과들을 엮어 ‘K-ICT 디바이스랩 성공열전 사례집’을 발간했다.
‘K-ICT 디바이스랩 성공열전 2016’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K-ICT 디바이스랩의 전주기 지원 단계 및 테마 별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여개 기업들의 성공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베이글랩스(킥스타터, 135만불), 해보라(킥스타터, 75만불) 등과 우리나라 최초로 HAX(헥스, 엑셀러레이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더알파랩스’, ‘15년 공모전 대상 수상팀인 ‘잼이지’를 비롯해 K-ICT 디바이스랩에서 만나 창업까지 성공한 ‘메텔’에 이르기까지, 창업, 투자유치, 시장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성과가 사례 중심으로 담겨있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지난 2년간 K-ICT 디바이스랩이 관련 산업 활성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줄다’, ‘망고슬래브’같은 우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성공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터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