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정보 내비-지도 업데이트

2016-12-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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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정보 내비-지도에 반영 [사진= 카카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카카오가 23일 오후 6시 개통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해 선보인다.

카카오는 이날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배경 지도 및 경로 데이터, 실시간 교통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카카오내비와 다음지도, 카카오맵 등 카카오의 이동 정보 서비스에 개통 직후 바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경로 정보를 포함해 배경지도, 실시간 교통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상주나 영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달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했을 때도 이를 국내 지도-내비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카카오내비에 적용한 바 있다. 내달 중 개통 예정인 부산 신항 제2배후도로 정보도 최대한 빨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경상북도 상주와 영덕을 동서 최단 거리 로 잇는 총길이 107.6㎞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상주-영덕간 거리를 52.1㎞ 단축시켰고, 주행 시간은 무려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크게 감소시켰다.

해당 구간에 대한 경로 지도를 반영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으로 상주-영덕간 구간을 이용하면 카카오내비를 이용하는 것 대비 최대 약 2시간 이상을 더 소요해야 한다. 또한 경로는 반영했지만 해당 구간에 대한 배경지도를 반영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시에는 길이 없는 허허 벌판을 달리는 화면이 나타나며 실시간 교통정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실시간성, 즉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지도 정보와 교통 정보"라며 "카카오는 이를 신속하게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이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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