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공공데이터 민간에 공개

2016-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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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 받아 창업을 하려는 창업자에게 정보를 공개한다.

기보는 지난 20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사이트에 공급기술목록 20여만건과 수요기술목록 900여건을 새로 업데이트하고 민간이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보가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민간기업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다.  
 

공공데이터포털 [사진=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


기보는 고수요·고가치, 민간수요가 높은 대용량 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데이터의 개방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 역시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공급기술목록 현황에 '기술분야'를, 수요기술목록 현황에 '핵심키워드'를 추가하는 등 데이터의 연관성을 높였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3.0의 핵심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방의 적극적 추진으로 민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기업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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