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적발 땐 '원스트라이크 아웃' 문책

2016-12-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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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벌인다. 금품수수 등 해이 사례가 적발될 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내달 말까지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전 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중점 점검분야는 △생활민원(응급의료·대중교통안전) 관리 소홀 행위 △무단결근·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복무기강 해이 및 음주운전 등 공직분위기 훼손 행위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법령위반 또는 지위·권한 남용 부정청탁 및 압력행사 △불법 인·허가, 특혜성 수의계약 등 취약분야 계약비리로 구분된다.

시민의 생명,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전취약분야의 경우 예방감사 및 점검을 강화한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소속 전문감찰요원으로 기동감찰팀을 구성해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허가 관련기관, 상시 감찰활동 중 적발이력이 있는 곳 등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전 공직자들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직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업무 전념을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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