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보다 더 선제적인 자금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융자금 한도 상향 및 금리인하를 대폭 실시 할 계획이다
자금별 주요 지원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에 600억 원 규모로 융자한도액을 11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조정했고, 금리는 올해 2.4%에서 2.2%로 0.2%p 인하해 창업 및 시설투자비의 부담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3300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100억 원이 증가됐고, 이는 이차보전율 인하(3%→2%)와 함께 자금 확대지원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300억 원 규모로 작년과 동일하나, 신용보증 공급액을 올해 4500억 원에서 500억 원 증액한 5000억 원을 계획해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확대를 유도했다.
한편, 도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세부 지원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 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epa.kr),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www.gbsinbo.co.kr),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내년에도 경기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도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며, “기업맞춤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