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고속철 제작업체가 중국 산업디자인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중국 '훙싱(紅星)상'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칭다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훙싱상' 시상식에서 중국중처(中車) 칭다오쓰팡(四方)기차차량 주식유한공사가 시속 350km의 중국 표준형 고속철 '란하이툰(藍海豚)'으로 최고상인 훙싱 지존금상을 받았다.
훙싱상은 중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산업디자인 시상식으로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중국산업디자인협회, 베이징산업디자인촉진센터가 공동으로 발기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올해 훙싱상 심사에서는 세계 각국 및 지역 1657여 기업의 6250개의 제품이 경합을 벌였으며 수 차례의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1개의 지존금상, 8개의 금상, 10개의 은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