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부터 네 번째)과 한창용 느티나무 장학회 이사장(여섯 번째)을 비롯한 장학금 수혜자들이 21일 열린 느티나무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가 없길 바랍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운영 중인 느티나무 장학회가 21일 '제8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고교생 7명이다. 개인당 70만원씩 총 490만원을 지원받았다.
느티나무 장학회는 2008년 6월 설립된 이래 △관내 1년 이상 거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 성적 우수 △기초생활보장 등 법정지원으로부터 제외된 고교생들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해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총 79명의 학생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고 성실하게 커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장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