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한 대학이 내년 2월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이전에 미리 캠퍼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치맥으로 함께하는 '캠퍼스 졸업축하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영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지역의 한 대학이 내년 2월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이전에 미리 캠퍼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치맥으로 함께하는 ‘캠퍼스 졸업축하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해운대캠퍼스 CCC홀에서 12월 기말고사를 끝으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국내외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치맥 파티로 함께하는 졸업 축하 파티'(2016 Commencement Dinne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곧 졸업하게 될 학생들의 그간 수고를 위로하는 한편 모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선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중앙 무대와 해외공연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산대 김경 교수(자유전공학부·테너)가 축하곡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연기뮤지컬 전공학생들의 뮤지컬 공연(뮤지컬 갬블러 '골든 키', 뮤지컬 레 미제라블 'On My Own') 등 선배 졸업을 축하는 재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외국인 유학생의 댄스 장기자랑도 진행됐다.

지역의 한 대학이 내년 2월 학위수여식을 앞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이전에 미리 캠퍼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치맥으로 함께하는 '캠퍼스 졸업축하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구욱(왼쪽 다섯 번째) 총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제공=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학생들에게 그간 쌓였을 학업 부담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었으며, 끝이 아닌 새로운 그들의 시작을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에서 힘겹게 공부를 하며, 훌륭하게 학업을 모두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모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며 격려했다.
현재 영산대엔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출신의 총 535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