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여옥 대위-우병우 전 민정수석 청문회 참석 사진 공개 "도망다니다가 결국 출석"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여옥 대위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적 증인 1 우병우 전 민정수석, 도망다니다가 결국 출석했습니다. 문제적 증인 2 조여옥 간호장교, 샌 안토니오까지 찾아갔는데 피하더니 청문회장에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가장 나쁜 증인 최순실은 또 안나왔습니다. 곧 청문회를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무표정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여옥 대위가 증인석에 앉아 있다. 

이날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여옥 대위 만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순실, 정호성·안종범 등 전 청와대 비서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은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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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비선실세인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자 "민정수석으로서 직무유기 맞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이 우습죠?"라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