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2호스팩, 한강인터트레이드 합병… 내년 2월 상장

2016-1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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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SK2호스팩은 2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2호스팩의 상호도 ‘한강인터트레이드’로 변경된다. SK2호스팩은 금일 오전 10시경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원활하게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비슷한 시각에 열린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내 화장품 유통기업 중 가장 많은 13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공급 중에 있고, 주요 화장품 유통채널로 자리잡은 H&B(Health & Beauty) 스토어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스팩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순 유통을 벗어나 OEM 제조를 병행하고 있는데다 내년 자체 토탈 메이크업 브랜드 런칭 및 H&B스토어의 지속 증가로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합병 성공에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SK2호스팩과 한강인터트레이드는 내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친 후 1월 말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합병 등기 등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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