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일자리 7만개 창출 등 종합계획 추진

2016-1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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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희망일자리 7만개, 고용률 70% 등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살기좋은 김해, 서민경제 실현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만4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희망일자리 7만개, 고용률 70%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의 부문별 일자리 창출 목표는 직접일자리 분야 80개 사업 3만56개, 직업능력개발훈련 2개 사업 850개, 고용서비스 3개 사업 5685개, 고용장려금 2개 사업 2905개,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9개 사업에 일자리 4238개 등이다.
민간부문에서는 7천여 개의 제조업체를 보유한 기업도시에 걸맞게 국내외 선도기업 100여 개사의 기업유치 및 투자 확대로 민간부문의 고용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육성으로 글로벌스마트시티조성사업, 메디컬디바이스융복합실용화사업, 지능형기계혁신센터 구축 등의 근본적인 산업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기업일자리 2만628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정기적인 채용박람회 개최 등 고용서비스 지원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 26일 개소 이후 2개월간 고용-복지 연계건수 1072건 및 알선취업자 76명으로 전년동기(42명) 대비 81%증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해의 동서균형발전과 미래성장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김해시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간 총 8321억원을 투입해 973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기대되며, 이와 더불어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의 일원에서 350만평의 산업용지를 확충해 첨단, 우수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2017년 4월 김해여객터미널에 창업카페를 개설,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구인, 구직, 기업 수출상담 등의 복합공간으로 활용예정다.

한편, 사회적 약자 및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허성곤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사업은 2016년 당초 5534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했으나, 651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5%초과 달성했다.

허성곤 시장은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세와 일자리 인프라 부족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취업난, 구인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최고의 복지는 시민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우리시의 여건에 맞는 사업들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역내 기업과 시민이 모두 살기좋은 김해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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