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외은지점 12곳, 내년 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

2016-12-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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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원화·위안화 결제 활성화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국민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은행 6곳, 교통은행·도이치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 등 외은지점 6곳이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들 12개 은행은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정도, 대(對)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들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자 은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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