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암산생태학습관 전경.[사진=노원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원과 남양주에 걸친 불암산이 종합 숲치유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 자락을 생태체험과 숲치유가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20억여 원을 들여 중계동 산95-2호에 녹색복지센터를 내년 12월 중 마련한다. 센터에는 학습장, 치유실, 검사실, 강당 등이 설치된다. 앞으로 유아, 아동기, 청소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마음치유, 숲 힐링, 명상 같은 녹색복지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한다.
아울러 센터 옆에는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을 내년 3월 내 준공할 예정이다. 유아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창의력과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다. 이들 곤충체험관과 녹색복지센터는 작년 도시민의 생태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자연마당' 인근에 자리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곤충체험관 및 녹색복지센터가 관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직장인 등 지친 도시인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