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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 사항을 청취하고, 복무환경 개선과 사기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관내 및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한 경인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 근무지 담당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먼저 김휘석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 주재로 고충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사회복무요원들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복무요원 김모씨는 “신규자의 경우 근무지가 어떠한 업무를 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집 전 근무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건의했다.
박모씨는 “실제 근무를 하다보면 정해진 업무 외에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명확한 업무분담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모씨는 “업무량이 많다보면 근무 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초과근무 시 대체 휴식시간을 보장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병무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기안보정책포럼’에 참여, ‘한반도의 안보상황 변화와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을 청취하며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안보현실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휘석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날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며 “근무환경이나 여건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건의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병무청 및 근무지담당자와 함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