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52·사진)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정 차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 차관이 여러 상황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왔으며, 최근 건강이 부쩍 나빠진 것으로 안다"며 "사의 표명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변호사(사법시험 44회)로 활동해 온 정 차관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3∼1997년 공보처 종합홍보실 전문위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앞서 지난 12일 문화예술단체들은 조 장관과 정 차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방해 등의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으며, 특검에서 확보한 최씨의 수첩에 정 차관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