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철 도의원, 영덕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지원 대책 촉구

황재철 경북도의원(영덕)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은 2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의 영덕 이전과 ‘산림버섯 테크노파크’의 국비확보 등 영덕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영덕군이 천지원전 문제로 갈등과 반목만 부추긴 채 사업은 중지되고 군민은 둘로 갈라졌으며, 이로 인해 원전 건설 확정 당시 제시된 영덕지역 발전 계획이 모두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영덕∼상주 간 고속도로 개통(12. 23)으로 수도권 및 신도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종합연수원 부지로 매입한 도유지(병곡면 덕천리 일대)가 있어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영덕으로의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 이전을 강조했다.

또한 산림버섯 연구, 송이버섯 인공재배, 기능성 버섯 우량종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산림버섯 테크노파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함께 지역 특화사업인 ‘해방풍 단지 조성사업’, ‘동해안 엽체류 연구소’ 등 영덕군의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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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철 의원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 핵심이며, 동해안 시대 사통팔달의 허브인 영덕을 변방의 소도시로 낙인, 방치하는 것은 웅도 경북의 비상과 번영이라는 역사적·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 된다”며, "경북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의 영덕 이전과 산림버섯 테크노파크의 조속한 국비 확보 등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