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21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한국해비타트, 더나은세상, 기아대책, 플랜코리아, 코피온 등 협력기관 대표 및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8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8기 발대식의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한국해비타트, 더나은세상, 기아대책, 플랜코리아, 코피온 등 협력기관 대표 및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8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18기 봉사단원 500명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베트남, 라오스, 인도, 중국 4개 국가, 총 6개 지역으로 파견되어 약 2주간 △세계 문화유산 보전 △학교 및 주택 건축 △교통안전 및 공학 교육 △환경보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시간도 갖는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장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대한민국 청년 대표로서 동료들과 현지 봉사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모집 시마다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원을 최종 선발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청년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봉사단 운영의 취지를 반영, 기초 생활 수급권자, 교통사고 유자녀 등 취약계층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단원을 선발해왔다.
또한 선발된 인원 전원에게 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18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2박3일간의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해외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내년 1월8일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2008년부터 이번 18기까지 포함해 총 8,500여명을 해외에 파견해 많은 학생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에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