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후 출혈도 증상, 자궁경부암 의심하고 조기 발견 해야 하는 이유는?

2016-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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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자궁경부암의 증상을 알아보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궁암이라고 해도 맞을 만큼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자궁경부암은 거의 대부분 자궁 경부를 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생긴다. 평균 증상 발생 연령은 침윤성 자궁경부암에서 45세 정도이고 상피에 국한된 초기 암은 평균 32세이다. 이 때문에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에서는 통증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자궁경부는 경관을 벌리는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통증 감각이 매우 둔해서 뾰족한 기구로 집거나 전기로 지져도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다.

반면에 대하증, 악취, 출혈 등은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냉의 증가는 질염 등 다른 질환에서도 자주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자궁 경부가 자극을 많이 받거나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자궁암 발생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심이 필요하다. 병이 심해지고 조직 파괴가 많아지며, 염증까지 생기면 악취가 심해지게 된다.

적지 않은 환자들이 출혈 때문에 자궁경부암을 확진 받고 있다. 대부분 소량이며 특히 성교 후 출혈이 잘 생긴다. 자궁경부암이 있는 곳은 조직이 매우 약해져서 성교나 진찰 시 자극을 주면 쉽게 출혈된다. 출혈이 냉과 합해져 갈색 냉으로 나타날 때도 있는데 관심을 두지 않는 여성은 주의가 요구된다.

자궁경부암이 심해지면 지속적으로 요통이 오기도 하는데 간혹 초기에 요통이 생길 수도 있다. 임파관이 막혀 다리가 붓거나 수뇨관이 막혀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궁경부암 말기 증상을 의미할 수 있는데 이때 요통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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