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총 매출이 지난해보다 219억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614억 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 451억 원보다 163억 원 늘어났다. 특히 올해 매출은 연말까지 67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돼,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이 48.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증가와 관련, 도는 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을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6개 늘어난 23개소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참여농업인도 지난해 4569명에서 551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농가당 평균소득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100만 원으로, 지난해 960만 원보다 14.6% 증가했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로컬푸드 납품농가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소비자 교류행사, 농축산물 대축제 등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우수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로컬푸드 직매장 연매출은 2013년 50억 원, 2014년 223억 원, 2015년 451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