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올해 ‘연희·타악’을 주제로 전통예술의 재밌는 면을 제시했던 서울돈화문국악당 '수어지교'가 2017년 두 번째 시즌으로 ‘산조‘를 집중 조명한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1월3일부터 2월23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수어지교' 프로그램 시즌2를 운영한다.
'수어지교'는 물과 물고기의 사귐과 같이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가 동행하며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수어지교2-산조'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총 여섯 가지 악기의 서로 다른 3~4가지 유파를 모아 ‘산조’를 총망라하는 시리즈 공연이다. 1월 3일 아쟁연주자 한림의 ‘팔현가(八絃歌)’를 시작으로 2월 23일 진윤경의 ‘이충선류 피리산조와 피리시나위’로 진행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관계자는 "우리 악기가 가진 고유한 소리를 여과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음향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악기 줄의 떨림과 연주자의 숨결 하나까지 느끼며 깊이있게 산조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