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서는 먼저 좋지 않은 음주 습관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 피해야 할 음주 습관...'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신다. 연말 술자리와 같이 꼭 술을 마시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최근 '혼술'이 유행처럼 번지며 홀로 술을 즐기는 연말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음주 시에는 부정적인 사고가 극단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주취 상태에서의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기 파괴적이거나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으로 표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주'
적당한 음주가 때로는 기분을 전환시켜 줄 수는 있으나 이러한 방식은 스트레스라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문제 해결적' 대처 방법이 아니고 술을 마시고 잊어버리자는 '정서 중심적' 대처 방법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렇게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자칫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실 경우 평소보다 과음을 하게 되고, 필름이 끊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알코올 흡수 가속화 시키는 '폭탄주'
회식 자리에서 여러 가지 술을 섞어서 마시는 폭탄주는 한 가지 술을 마실 때보다 더 빨리 취한다. 그 이유는 알코올 농도에 있다. 4.5도의 맥주와 40도의 양주를 섞은 폭탄주의 알코올 농도는 약 10도가 된다.
인체가 가장 잘 흡수하는 농도는 14도 정도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 술 보다는 폭탄주를 마실 때 순수 양주나 소주를 마시는 것보다 흡수가 더 잘돼서 빨리 취기를 느끼게 되며, 맥주에 섞여있는 탄산가스가 소장에서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것도 한 원인이다.
맥주에 의해 양주나 소주의 맛이 희석되고 마시기에는 부드러울지는 몰라도 폭탄주 1잔을 마시는 것은 소주 반 병 정도를 쉬지 않고 먹는 것과 같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순식간에 알코올이 몸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