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하수처리시설 공정개선 등 30억 원 예산절감

2016-1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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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와 노력으로 공정개선 및 인건비 절감 등으로 올 한해 30억 원을 예산절감해 김해시 재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2016년 퇴사자 및 결원인원이 12명 발생했으나, 인원을 충당하지 않고 기존 인원 활용으로 인건비 절감은 물론 공사 전직원 연차수당 사용절감 등을 통해 9억5천만원을 절감했다.

화목(145,000㎥/일), 장유하수처리장(97,000㎥/일)의 경우 하수슬러지 처리 공정개선(소화조 분리소화) 및 2016년 6월 우수 원심탈수기 교체를 통한 함수율 저감(83%∼78%, 5%감소)으로 하수찌거기가 106톤에서 86톤으로 일 평균 20톤 정도 감량화,되고, 감량화에 따른 하수찌꺼기 발생량 감소로 하수찌거기 처리비용이 연간 6억7천만원 정도 절감됐다.

또한, 소화조 찌꺼기 감량에 따라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메탄)가 1일 1만㎥정도 생산됨에 따라, 일부 소화조(중온소화) 가온을 위한 보일러 가스공급을 제외하고는 전량(6천5백㎥/일 정도)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의 보조연료로 공급하고 있어, 연간 7억 5천만원 정도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고농도 가축분뇨 수거차량에 대한 반입 제한을 실시한 지난 4월부터 처리장에 들어온 차량중 320대의 차량이 설계기준을 초과해, 초과 농가에 대한 현장 방문 및 농도 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중 농도 초과가 높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29개 농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농가 방문 지도를 통해 가축분뇨 적정 농도 반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축산폐수 유입 개선으로 전년대비 탈수슬러지(폐기물찌거기)가 19.4% 감소해 3억2천만원의 슬러지처리비 절감과 기타 운영비(수선비, 약품비) 2억원을 5개월간 절감해 총액 5억2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됐다.

또 음폐수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은 경쟁입찰로 선정된 소포제(거품 제거용으로 사용되는 약품)업체에 약품 개발 의뢰를 통해 약품의 지속시간 및 효율을 증대시켰으며, 효율증대 및 경쟁입찰을 통한 단가 절감으로 연 1억8백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을 주도해 나가고, 경영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로 일류공기업 육성, 시민이 만족하는 전국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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