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5촌 살인사건' 프로젝트 파일이 방송 직전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tbs 교통방송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배정훈 PD와의 인터뷰를 가진 후 김어준은 "배 PD가 지금 얘기 안 해준거 하나 말 해주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배 PD가 백업하지 않다가 2년 넘게 취재하면서 (내 말을) 믿기 시작했다. 방송 직전에 편집본이 삭제되니 난리가 났었고, 배 PD가 별도 백업본을 꺼낸 것"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과 박용수 사건에 대해 다뤘다. 2011년 9월 6일 북한산 한 주차장에서 박용철 시신이 발견됐고, 뒤이어 유력한 용의자였던 박용수가 야산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됐었다.
특히 방송 말미 박용철 지인이라는 한 제보자는 "박용철이 누군가와 전화를 끊고 '나보고 형을 죽이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누구냐는 제작진의 말에 제보자는 "누구긴 누구야. XXX가 시켰지"라고 대답했다. 해당 이름이 무음 처리되자 현재 온라인에서는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