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코 대 카야코', '링' '주온' 시리즈 오리지널 제작진 참여…역대급 공포 선물

2016-1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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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에 ‘링’과 ‘주온’의 시리즈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공포영화 팬들의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다코 대 카야코’(감독 시라이시 코지·수입 배급 UPI코리아)는 ‘링’ 사다코의 저주에 걸린 유리와 ‘주온’ 카야코의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가 살아 남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역대급 공포 프로젝트.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세계 6,000억 원 흥행신화를 쓰며 일본 호러영화를 알린 ‘링’의 스즈키 코지 작가와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사다코 대 카야코’의 각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즈키 코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링’은 강력한 초능력으로 저주의 비디오를 만들어낸 사다코가 TV에서 나타난다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공포감을 선사하며 ‘사다코 붐’을 일으킨 바 있다. ‘링’을 시작으로 일본 호러영화는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했고, 특히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주온’과 ‘주온 2’의 연출을 맡았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야코 특유의 소름끼치는 움직임과 그 소리를 만들어내 섬뜩한 공포를 선사했다. 이어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인 ‘그루지’를 연출,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운 첫 일본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여기에 ‘나고야 살인사건’‘원 컷 - 어느 살인자의 기록’‘귀담백경’ 등 도시괴담을 소재로 강렬한 공포를 탄생시킨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최강 악령들의 저주 대결 속 예측불허의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링’을 제작한 카도카와(KADOKAWA) 영화사와 ‘주온’의 NBC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NBC Universal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는 물론 공포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극강의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링’ ‘주온’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하고, 일본 호러영화 사상 가장 강력한 악령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다코 대 카야코’는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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