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충남홍성군수, 타들어가는 농심 챙기기 본격행보

2016-1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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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 통해 가뭄대비 대책수립⋅추진 당부

▲가뭄안전대책본부 회의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이 되어선 안 됩니다. 내년도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지금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9일 오후 16시 군청 회의실에서 ‘가뭄관련 재난안전 대책본부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여 지속되는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농민 불안을 최소화하여 차질 없이 농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군은 올 강수량이 777.5㎜로 평년대비 66.7%에 그치고 있으며 12월 기상청 예보 결과 홍성군 농업용수는 ‘주의’, 생활 및 공업용수는 ‘심함’의 가뭄위기경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군내 일부 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15%을 기록하고 있어 종합 대책추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합동 T/F(가뭄 상황실)팀 운영을 통해 관내 가뭄 피해현황을 수시 조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가뭄재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농민 민심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산업단지 공업용 관정 개발(3공, 120백만원), ▲농업용 관정 개발(22공), ▲생활용수 개발사업(관정 20공, 394백만원), ▲가뭄피해 복구비 지원(130농가, 75백만원), ▲가뭄극복 긴급누수 저감사업(4,240백만원), ▲생활용수 개발사업(394백만원) 등 관련부서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가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농경지에 물대기 등 농민들의 노력이 필수적이고, 각 가정에서도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7년에도 가뭄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하여 공업단지 주변 담수호 및 하천수 활용 방안 연구 용역 착수, 홍성읍 상수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 용수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정 개발 등 지속적인 가뭄대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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