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태백관광개발공사(오투리조트)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빚더미에 올랐던 태백시는 비효율적인 공유재산 매각, 경상경비 예산 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기에 상환했다.
지난해 1분기 말 34.4%에 달하던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18.4%로 채무비율을 16.0%p를 감축했고, 향후 채무발행을 최소화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기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해제조치 이후에도 태백시의 재정지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태백시의 건전 재정운영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태백시의 해제로 유일하게 ‘주의’ 등급단체로 남게 된 인천도 2018년말까지 정상단계 진입을 목표로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위기관리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편하고 각종 재정지표들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