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위해 2조원 지원

2016-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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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2017년 총 2조1653억원의 자금(융자 1조6250억원, 보조 5403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017년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합공고를 통해 주요 지원내용 및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공고에서 안내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총 31개로 소상공인 지원 16개 사업, 전통시장 지원 15개 사업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유망업종의 준비된 창업 유도를 위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운영(450명)하고,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87개)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3000명) 및 전문기술교육(8000명)을 지원하고, 수출 및 청년고용 소상공인 전용 융자자금을 신설(500억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네슈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을 확대(2016년 12개→2017년 22개)하여 경영혁신 모델샵 및 특화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공인의 제품·기술 가치향상을 위한 개발비(100개)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비(300개)도 지원한다. 게다가 폐업 후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사업정리와 재기교육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7500명)도 시행할 계획이다.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교육, 컨설팅 및 정책자금을 제공하는 ‘재창업패키지’(2016년 2000명→2017년 2500명)를 지원 확대한다. 

전통시장 지원으로는 중기청이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몰’(17곳 내외) 조성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200개 점포 내외)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내 화재안전설비 설치사업도 도입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2017년 1월부터 가입자 모집)을 본격 시행한다. 또 전통시장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건립(110개 시장) 및 시설현대화(285개 시장)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개별 사업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별 공고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1357)으로 연락하면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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