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 신진 예술인의 가능성을 엿보다

2016-12-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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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극단은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창작플랫폼-희곡작가'의 완성작 공개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6월 지원자 공개모집을 거쳐 7월 18:1의 경쟁률을 뚫고 송경화(33세)와 김아로미(30세)가 선정됐다. 5개월 간 주 1~2회 멘토 고연옥 작가의 지도 아래 각각 '체체파리(송경화 作)', '나의 엘레닌(김아로미 作)'을 완성했다.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희곡은 김광보 연출, 서울시극단 단원과 연수단원의 출연으로 진행되는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낭독공연에는 외부 평가 및 관객 평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 고연옥 작가와 함께 극단 ‘작은신화’의 대표인 최용훈 연출, 2016년 차범석 희곡상에 빛나는 김은성 작가가 외부 평가자로 참여하며, 설문을 통한 관객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선정된 김경민, 이보람은 멘토 고연옥 작가의 지도 아래 '네가 있던 풍경'(이보람 作), '너와 피아노'(김경민 作) 두 작품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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