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초·중·고교 급식 확대에 5억 위안 쓴다

2016-1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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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시내 학교 급식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칭다오시 초·중·고 표준화된 식당 조성 공작(업무)회의' 결과에 따르면 칭다오시 당국이 내년부터 3년간 시내 337개 학교에 표준화된 급식시설을 새롭게 확충할 예정이라고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이 19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총 5억 위안(약 85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칭다오는 초·중·고교 급식시설 조성 계획은 이미 3년 전에 시작됐다. 지난 2014년부터 급식시설 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어 올해까지 3년간 총 726곳의 학교에 급식이 가능한 식당을 조성했다. 총 3억4000만 위안이 투자됐고 이로써 77만명의 학생들이 급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칭다오시 당국은 해당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모든 초·중·고교에서 급식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믿을 수 있고 영양가 있는,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적이고 현대화된 급식시설 경영모델을 전체적으로 도입해 관리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또, 일하는 사람들이 '내가 식당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관련 설비도 우수한 기능을 갖춘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구비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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