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페이스북 /AP연합]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SNS 서비스가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10∼20대 젊은 층과 40∼50대 중·장년층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의 '세대별 소셜미디어 이용행태 분화 현상'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모바일 이용자의 91.7%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었다.
10대∼20대 초반에서는 '페이스북'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13∼18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66.7%가, 19∼24세 이용자의 61.0%가 페이스북을 사용했다.
아울러 10대∼20대 초반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도 사용이 잦았다.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반면 40∼50대에서는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밴드', '카카오스토리'의 사용 빈도가 높았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 모두 이용자의 커버리지가 50%가 넘었다.
40∼50대에서 밴드는 전체 SNS 이용시간의 67%를 쏟는 '핵심 이용자'(Key User)였다. 평균 15일 이상 밴드를 재이용하는 등 2일에 1번 꼴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