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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2/18/20161218171206412452.jpg)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영국 내 공항 18곳이 파업 참여를 예고하면서 교통 대란이 일어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BBC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체크인 담당자, 수하물 관리자, 화물 담당 승무원 등 1500여 명이다.
현재로서는 영국 공항 18곳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에딘버러, 글래스고, 리버풀, 뉴캐슬, 히드로 등 주요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스위스포트 소속이어서 영향이 불가피하다.
유럽에서는 통상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이듬해 초까지 장기 휴가를 갖는 경우가 많아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도 일부 나온다.
히드로 공항 대변인은 "공항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도 영국을 오가는 운항편이 예정대로 운항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