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자신감을 가져라" 예술계의 거장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이 말하는 자신감

2016-12-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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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소영 관장]

아주경제 김호이 기자=최근 예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주경제'는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을 만나 현대 예술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Q.아트센터 나비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A.예술과 기술을 점목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든지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든지 여러 가지를 만드는 융복합센터입니다.

Q.아트센터 나비에서 진행했거나 진행하려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요새 저희는 감성로봇을 만들고 있어요. 로봇은 사람들이 일을 시키거나 내 뜻대로 만들어서 시키려고 만든다는 개념을 바꿔 사람이 외로울 때 말도 걸어주고 개나 고양이처럼 그렇게 재 정의해서 만들어 내는 거죠

Q.아트센터 나비도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디자인을 할 때 가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이게 어떻게 사람하고 관련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하고 어떻게 연관이 되는가 기술을 다루고 사용을 하는데 그 기술을 어떻게 하면 인간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디자인과 그림 그리는 것과 미술과는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나요?
A.미술은 작가 디자인과는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는데 작가는 남이 내가 만든 것을 어떻게 사용을 하든 상관을 안해요 내가 나의 표현에 충실한 사람이 작가고 디자이너는 내가 만든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쓰여지는가에 초첨을 맞추는 것이 디자이너인 거 같아요

Q.아트센터 나비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A.기술적인 기반도 있고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고 인간에 대해서 이해하는 창인적인 인간 창의적인 인재상입니다.

Q.조금 전 창의적인 인재상을 말씀하셨는데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A.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잡는 거예요. 배워지는 게 아니고 그냥 잡는 거예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체적인 인간상 이예요.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 자기 스스로 뭐든 상관이 없어요. 요리를 하건 나가서 마당을 쓸건 창업을 하건 책을 만들던 뭐든지 상관없어요. 일단 자기가 스스로 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되고 어려움을 뚫고 나아갈 어려움을 극복할 에너지가 나와야 해요. 그것은 창의적 교육을 가지고 되는 게 아니예요 자기가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창의적인 교육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Q.많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을 하지 않는데 그러한 청년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A.갑자기 어느날 창업을 하겠다고 하면 거의 100% 실패하죠. 근데 너무 창업 창업 창업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작은 수많은 실패들이 필요한 거예요. 그거부터 해야되는 거예요. 창업을 하기 전에 수많은 시도와 수많은 실패 시행착오를 거쳐야 되는 거예요 거기에서 자신감이 나오는 거예요.

Q.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하려고 하고 세상을 바꾸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한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A.그건 자신감 이예요. 자신감인데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돼요. 자신감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아주 작은 시도들을 여러 번 해보고 그것에 대한 성공과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한 거죠.

Q.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삶의 주인공은 당신들 한 사람 한 사람이고 누가 주어지는 게 아니고 스스로 일어나서 자기 삶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그렇게 살겠끔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인터뷰 콘텐츠 전문 제작사 김호이의 사람들 https://www.facebook.com/Gip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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